최강희가 ‘추리의 여왕’으로의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타이틀롤 설옥으로 분한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으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희는 탐문수사에 나선 형사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테이블에 앉아있는 한 남성에게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최강희는 남성의 작은 표정변화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남성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예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중요한 무엇인가를 발견한 듯 심각한 표정으로 한곳을 응시하는가 하면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지목하면서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에서는 진지하면서도 냉철함이 전해진다.
표정은 물론 검정색 항공점퍼를 입은 모습은 영락없이 사건을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지만 얼핏 보이는 짙은 황토색 체크무늬 치마가 그녀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하게 한다.
지난 달 28일 대전에서 촬영된 이날 장면은 최강희가 우연한 계기로 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추리의 여왕’으로서의 본격적인 첫 행보를 시작하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절대동안에 호기심 많고 약간의 허당기도 지닌 사랑스러운 주부 설옥은 사건만 일어났다 하면 눈을 반짝이며 추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추리 만렙의 모태 탐정녀. 신비로우면서도 엉뚱발랄한 이미지의 최강희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설옥이란 인물이 마치 최강희를 모델로 한 캐릭터인 것처럼 배우와 배역이 너무나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 분)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