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작업 예정대로 이뤄지면 내달 4, 5일 목포 도착"

입력 2017-03-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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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인양을 해서 바지에 고정하고 반잠수식 선박에 선체를 선적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작업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내달 4일이나 5일쯤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도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 분향소를 찾아 이같이 말하고 "23일까지 기상여건이 괜찮아 여러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지면 5∼6시간 안에 선체를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선체 균형화 작업이 중요하다"며 "인양에 14∼1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라오는 과정에서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있거나 인양줄에 장력이 걸리면 다시 균형을 잡아야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분향소 방명록에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으로 어서 돌아오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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