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가 잇따른 여배우 캐스팅 변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MBC 새 드마라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해 온 구혜선이 건강 문제로 하차하면서 장희진이 긴급 투입됐다. 앞서 `불어라 미풍아`의 배우 오지은이 임수향으로 전격 교체된 데 이어 두번째 주연배우 교체다.
24일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진은 "구혜선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며 "건강 문제로 당장 휴식이 필요한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구혜선이)당분간 회복에 전념을 다해야 한다"며 장희진을 대타로 내세웠다.
앞서 방영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오지은이 발목 부상으로 방송 12회 만에 하차한 바 있다. 당시 오지은은 발목 전방 인대 파열 수술까지 하게 되어 임수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오지은의 부상으로 `불아라 미풍아`에 참여한 임수향에 이어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구혜선까지 장희진에게 바통을 넘기면서 시청자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갑작스레 합류한 장희진이 드라마를 견인하며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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