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시기 당겨진다…아산 스파비스 이벤트 및 맛집 풍성

입력 2017-03-24 15:50  



- 아산 현지인이 추천하는 매운탕 식당, 그날 잡은 생선으로 요리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국내 여행을 서두르는 이들이 많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3월말부터 4월 초순안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이른 봄 소식에 지하철로 여행이 가능한 충남 아산이 나들이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아산에 위치한 현충사와 순천향대학교는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국내 최초의 건강보양 테마온천 시설인 아산스파비스를 방문하면 온천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산스파비스는 `SNS 이벤트`와 `네이버/다음 스사모 카페 이벤트`(스파비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통해 올 한해 동안 저렴한 가격에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 스파비스에서 온천을 즐기고 났다면 기운회복에 좋은 아산 맛집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수지와 호수가 많은 충남아산에서는 민물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특화되어 있다.

그 중 `쌍둥이네매운탕`은 가족끼리 식당을 운영을 하고 있는 곳으로 청결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민물생선의 특유의 냄새를 잡아 진하고 얼큰하게 끓여 내는 `메기매운탕`은 깊은 맛을 자랑하는데 아침마다 신선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물고기를 그날그날 얼리지 않은 생물로 받고 있다.

깔끔하고 칼칼한 맛을 내는 `메기매운탕`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메뉴로, 주문시 바로 잡는 싱싱한 메기와 민물새우가 함께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다. 여기에 직접 반죽한 수제비를 제공하는데, 먹는 동안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상차림으로 나오는 10여가지의 반찬은 직접 농사를 지은 야채와 이 곳 주인장의 고향인 울릉도에서 공수해오는 나물들로 이뤄진다. 나물반찬 6가지를 비롯해 명이나물절임, 부지깽이나물볶음, 부지깽이나물절임, 고추냉이잎사귀절임의 울릉도표 반찬 4가지를 더해 총 10가지가 넘는 반찬이 기본으로 나가는데, 그 맛에 반해 반찬만 따로 구입해 가는 손님들도 많다.

관계자는 "처음에는 천안에서 입 소문이 자자했던 식당이었지만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아산으로 이사했고 이제는 천안, 평택, 아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명물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처에 관광지로 현충사 또는 온양온천, 아산스파비스와 함께 방문해야 할 음식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둥이네매운탕`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오후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내부는 시골집의 푸근함을 선사해 방문한 고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온화한 바람이 불면서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영인산, 온양온천, 아산스파비스, 현충사, 지중해마을을 여행한다면 이 곳에서 몸보신으로 기운을 회복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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