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에세이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2007년부터 이달 13일까지 10년간 판매된 에세이 분야의 누적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멈추면ㅡ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2위는 2010년 출간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3위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안철수의 생각`이 차지했다.
4위는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올랐다.
5위는 공지영 작가가 2008년 펴낸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였다.
혜민 스님 외에도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8위),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9위)이 상위 10위 안에 올라 스님들의 책이 에세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상위 10위는 모두 국내 작가의 책이었다. 외국 작가로는 파울루 코엘류의 `흐르는 강물처럼`이 14위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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