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자 선정

신인규 기자

입력 2017-03-27 15:25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하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의 위성본체개발 주관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3,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항우연이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국내 위성 전문업체가 위성본체 개발을 주관하게 되며, 2021년 발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KAI는 지난 2월 말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사업’의 입찰에 참여했으며, 향후 항우연과 위성 본체개발을 위한 상세협상을 통해 4월 중순 본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0.3m 이하의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센서를 탑재하고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으로 국가안보, 기후변화 분석,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앞으로도 국가 우주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간기술을 지속 발전 시킬것이며, KAI의 강점인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발사체 패키지 수출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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