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과 백진희가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끝에 마침내 1년여 간의 열애를 인정했다.
윤현민과 백진희 소속사 측은 "윤현민과 백진희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이후 그해 4월부터 본격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내 딸 금사월` 당시 두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2월 윤현민과 백진희가 경기도에 위치한 대형 가구 쇼핑몰에 등장, 두 사람이 함께 가구 쇼핑을 다녔다는 목격담이 돌았고 `내 딸 금사월` 종영 후 떠난 여행지에서 SNS에 사진을 올리며 세간의 의심을 샀다. 그러나 윤현민과 백진희 측은 두번 다 강경한 부인으로 맞섰다.
이와 함께 그동안 열애와 관련해 입장을 번복하며 해프닝을 일으켰던 스타 커플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장 최근의 경우는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 전 축구선수의 동생인 차세찌 커플이다. 첫번째 열애설 보도 후 한채아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정했지만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현장에서 "얼마 전에 열애설이 보도가 됐다. 사실 나는 회사와 사적인 사생활 부분에 대해 소통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만큼 회사가 나를 믿어주고 나도 회사에 큰 의지를 하고 있다"며 "열애설이 보도됐던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라며 차세찌와의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26일 결혼식을 올린 버즈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 역시 2010년 당시 "단순한 음악적 동료일 뿐 연인관계는 아니다"라고 부정했지만 2012년 8월 럼블피쉬의 곡 ‘너 그렇게 살지 마’를 공동 작곡하면서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고 결혼까지 이르렀다.
에릭과 나혜미는 첫 열애설 후 무려 3년만에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2014년 첫 열애설이 불거진 뒤 지난달 열애를 인정한 것. 에릭 소속사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평소 워낙 막역한 친분을 유지해왔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국경초월커플인 주진모와 장리는 지난해 7월 중국 매체들을 통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주진모 소속사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일축했지만 이후 중국 매체 보도를 통해 두 사람이 일본 삿포로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열애설이 제기 되자 주진모는 자신의 웨이보에 장리와 찍은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감사합니다. 제가 잘 보고하겠습니다. 저희가 찍은 사진도 바로 이거에요"라고 당당히 열애를 인정했다.
얼마 전 결별한 최자와 설리도 열애 공개과정이 복잡했던 대표 커플이었다. 최자와 설리는 2013년 맥줏집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면서 처음으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최자가 설리와 찍은 스티커 사진이 담긴 지갑을 잃어버리면서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다. 결국 두 사람은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며 열애를 공식인정한 바 있다. (사진=MBC, KBS2 방송화면, 각 스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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