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 '가부장 끝판왕' 남편에게 한 충고는? (안녕하세요)

입력 2017-03-27 21:48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걸그룹 걸스데이가 `안녕하세요`에 출격한다.

오늘(27일) 방송될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20대 여성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걸스데이와 고민을 나눈다.

이날 아내는 "키 188cm에 훈남인 남편은요. `지하철 타고 가다가 사고 나면 어떡해!, 걸어가다가 차가 들이 받으면 어떡해!`라면서 꼼짝도 못 하게 해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불안해하고 절 간섭하는 겁쟁이 남편 좀 말려주세요!"라고 사연을 보냈다.

사연을 들은 유라는 "나도 비행기가 추락하는 상상을 한다"고 했고, 최태준 역시 "비행기가 추락하는 드라마를 찍고 나니까 나도 그런 상상을 하게 됐다"며 주인공 남편의 입장을 공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이어 남편은 "딸의 육아와 집안일은 아내가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등 모든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또한 계속되는 남편의 변명에 김태균은 "애 봐줄 시간은 없고, 일도 바쁘고, 집안일도 안 도와주면서 귀 뚫을 시간은 있었나봐요?"라며 속이 뻥 뚫리는 발언을 해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걸스데이 소진은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인 것 같다. 아내에게 좀 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충고해 공감을 샀다.

한편, 걸스데이와 함께할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오늘(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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