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배우 이상우(37)와 김소연(37)이 열애 9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28일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봐 결혼하게 됐다"며 "오늘 오후 양가 상견례를 하고, 6월 중으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커플 연기로 인연을 맺었고, 현실에서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9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한 뒤 주변의 축하 속에 사랑을 키워 왔다.
두 사람의 결혼식과 관련한 정확한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우는 2005년 KBS 드라마 `열 여덟 스물 아홉`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조강지처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신들의 만찬` 등에 출연했다.
김소연은 1994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이상우, 김소연 결혼과 관련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M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입니다.
금일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금일(28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고,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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