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40)이 7년 공백을 깨고 영화계에 복귀할 전망이다.
28일 소속사 이든나인 측에 따르면 원빈은 영화 `스틸 라이프`를 포함해 여러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고 복귀작을 검토하고 있다.
이든나인 관계자는 "원빈 씨의 공백 기간이 길어진 만큼 좋은 작품으로 컴백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며 "연내 개봉까지는 아니더라도 원빈 씨가 작품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2010) 이후 CF 출연 이외에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015년에는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아들 1명을 뒀다.
원빈이 차기작으로 검토 중인 `스틸 라이프`는 이탈리아 출신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2014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고 지인들을 찾아 초대하는 직업을 가진 구청 공무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프리즌`의 제작사인 큐로 홀딩스가 제작을 맡는다.
큐로 홀딩스 측은 "`스틸 라이프`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으로, 대본이 최종 완성되면 원빈 측과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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