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후보인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가 유 의원 이름을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
유승민 딸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유승민 딸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민 딸 아름답다” “유승민 딸 연예인 같다” “유승민 딸 미모 대박” 등의 반응이다.
한편 유승민 딸이 화제가 되면서 바른정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대권 고지를 향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 점도 조명을 받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보수의 재건`을 기치로 내건 유승민 의원(4선)을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했다.
유 후보는 2015년 친박(친박근혜)계에 떠밀려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보수 진영의 대선주자로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 후보는 당시 헌법 1조 1항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지키겠다며 친박계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고, 박 전 대통령은 그에게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었다.
이후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이 드러나자 그는 박 전 대통령에게 맞선 소신을 평가받아 대선후보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씌운 굴레는 여전히 그를 짓누르고 있다. 강성 보수층은 아직 그를 `배신자`라 부르며 외면하고 있다.
유 후보가 대선 고지의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박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떨쳐내고 그에게 손가락질하는 보수층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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