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해 발견 보도 이후 불과 3시간여만에 동물뼈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네티즌이 안도했다.
28일 해양수산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검증 결과 오전에 발견된 유골은 7점이고, 모두 동물 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은 “충분히 헷갈릴 수 있다. 9인 유해 모두 발견되길 기원합니다”(blue****) “이걸 계기로 더 신중하게 수색해서 좋은 결과 있길”(lee7****) “불행 중 다행...유골이라도 온전하게 한 곳에 계시길”(good****)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duaq****) “그래도 유실 걱정은 한시름 덜었네요”(syj1****) “오히려 미수습자 유골이 발견될 확률도 존재한다는 중요한 방증이다”(jec0****) “어쨌든 꼼꼼히 수색하고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아 다행이다”(kain****)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수부는 앞서 오후 4시30분께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반잠수식선박 갑판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4∼18㎝ 크기의 유골 6조각과 신발 등 유류품 일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해경과 국과수 등에 긴급히 인력파견을 요청, 국과수 관계자와 미수습자 가족 6명이 이날 저녁 해경 경비정을 타고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 유골을 확인했다. 하지만 국과수 전문가는 유골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물뼈라고 판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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