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도윤, 홍길동 사단의 믿음직한 조력자로 ‘하드 캐리’ 활약

입력 2017-03-29 08:19  



배우 김도윤이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홍길동(윤균상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우뚝 서며 존재감을 발산 했다.

극 중 홍길동의 왼팔 세걸(김도윤 분) 역으로 분해 홍길동과 함께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헤쳐 나가며 회가 거듭할수록 연기 비중을 높이고 있는 김도윤이 발 빠른 판단력과 기지로 극의 흐름을 바꿔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7회, 위기에 처한 홍길동 사단이 연산(김지석 분)과 자원(박수영 분)을 활빈정으로 불러 사건을 무마하려는 과정에서 김도윤은 양반으로 변장해 어려움에 처한 길동 사단을 수렁에서 구했다. 뜻밖의 기지를 발휘하며 능수능란한 양반 연기를 펼쳐 연산(김지석 분)을 분노케 하더니 왕이 돌아가고 난 뒤 긴장된 마음을 드러내는 미세한 손 떨림까지 절묘하게 표현하며 디테일한 열연을 선보였다.

또한 18회 방송에서는 오래전 잃어버린 여동생 어리니가 충원군(김정태 분)의 집에 머물렀다는 소식을 듣게 된 길동이 분노를 참지 못하자 애처로운 눈길을 보내며 “길동아, 충원군 몸 상하게 하면 안 되는 거 알재?”라며 홍길동의 폭주를 막으려 전전긍긍하더니 발 빠른 판단력으로 홍길동 사단에게 달려가 길동의 폭주를 막아내 또 한 번의 위기를 모면했다. 형으로서 길동이를 아끼는 안타까운 마음과 동료로서의 애처로운 감정 모두를 전달한 김도윤은 그 동안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김도윤은 이번 드라마 ‘역적’이 첫 사극 드라마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정겨운 사투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빈틈없는 연기를 펼치며 홍길동 사단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이에 남은 회차를 통해 그가 보여줄 모습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홍길동 사단의 믿음직한 조력자로 하드 캐리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도윤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역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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