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박근령 장외 투쟁, 박근혜도 외면했나

입력 2017-03-30 14:11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SNS를 통해 연일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이자 신 총재 아내인 박근령 씨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박 전 대통령 박지만씨는 아내 서향희 변호사와 함께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이로 인해 또다른 동생인 박근령 씨 부부는 왜 찾아오지 않는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높은 상황이다.
신동욱 총재는 SNS와 자택 앞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검찰 수사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헌재가 고영태 녹취록 무시하고 박근혜 대통령 파면은 편향적 판결의 극치다"라면서 "문재인은 박근혜 구속반대 천명하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동욱 총재는 30일 오전 8시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부근에서 확성기를 들고 "오늘 오전 4시에 이곳에서 삐라가 20여 장이 발견됐다"고 외쳤다. 이 삐라의 구체적 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발언이 담긴 기사만 SNS에 올리고 전파했다.
신동욱 총재와 아내 박근령 씨의 행보는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했다. 박근령 씨는 지난 2015년 일본 `니코니코 대담`에서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잘 챙기지 못하고 자꾸만 일본을 타박하는 뉴스만 나가는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 큰 논란을 야기했다. 당시 신동욱 총재는 "한일 역사문제에 대해서 만은 눈치보기에 급급하다. 용기 있고 소신 있는 발언을 아무도 할 수 없는 사회분위기가 비정상"이라며 "일본의 양심 있는 정치인, 사회인이 넘쳐나는데 한국엔 박근령 외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고 아내를 박다르크라 칭찬했다. 특히 박근령 씨가 일왕을 `천황폐하`라 호칭한 데 대해서도 "박근령 여사가 천황폐하라고 지칭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아니라 평소 영국여왕을 여왕폐하라 칭호하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각하라고 칭호한다. 지난날 청와대 생활에서 극존칭의 언어 습관"이라 해명하기도 했다.
신동욱 총재의 행보와 관련 "espa**** 아 진짜 이인간 정신 세계는 연구대상이다. 미친...." "sona**** 신동욱 정체성이 없는 사람이었네!" "juli**** 신동욱 저 인간은 뭐냐? 도데체 저기에 나타난 의도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인간이군" "park**** 신동욱이 저거 쇼맨십 엄청 심하드만. 마누라인 할머니 근령이랑 밥 빌어먹고 살기 힘들어서 밥벌이로 하는 건 알겠는데, 어지간히 해라. 정신 사납다." "ehfv**** 박근령은 부르지도않고 그남편 신동욱은 집앞 지지자들속에 초라하게 섞여있고 완전 콩가루집안 ㅠㅠ"이라는 등 비난을 퍼부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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