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분당 자택 경매 나왔다…감정가 20억 원 예상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이 진행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분당 자택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임우재씨 소유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층 단독주택의 경매가 시작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해당 물건은 임우재씨 단독 소유이며 지난 2000년 4월 매매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은 대지 417.1㎡, 건물 1층 201.15㎡, 2층 139.68㎡ 규모이며 감정가는 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등기부상 채권최고액은 22억 원으로 이중 1순위 12억 원은 지난 2014년 9월 임우재씨를 채무자로 하나은행에서 대출했으며, 2순위 10억 원은 아이알씨주식회사를 채무자로 지난 2015년 3월 대출이 이뤄졌습니다.

경매는 아이알씨주식회사의 근저당을 근거로 하나은행에서 신청했으며, 청구액은 10억원입니다.

지지옥션 측은 “일반적으로 기업CEO 혹은 특수 관계인들이 자택을 담보로 기업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아이알씨주식회사와 임우재씨와 관련성에 대해서는 알려진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임우재씨 보다는 대출을 받은 기업의 경영 등의 문제로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감정가는 20억 원 이상 예상되나 채권최고액이 22억 원에 달해 임우재씨 배당금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