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은 투자유도형, BM기획형, BI연계형으로 분류해 사업을 진행한다. 투자유도형은 기술사업화 과정 중 정부출연금으로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민간투자금으로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도록 한다. BM기획형은 사업화대상의 핵심기술과 사업화 추진역량을 보유한 사업자가 기획하고 제안한 우수BM, 즉 Business Model에 대해 지원하는것이다. BI연계형은 기업이 제안한 우수BI, Business Idea를 발굴하여 제품화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의 혜택으로 기술의 사업화와 고속성장을 실현한 기업은 소장진단용 캡슐내시경 원천기술 확보한 <인트로메딕>, TFT-LCD 슬림 식각기술 양산화에 성공한 <이코니>,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액검사기 개발업체 <비비비>가 있다.
정부와 민간의 공동투자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에 지원하여 성과를 거둔 초소형 전자펜 상용화 추진 기업 <네오랩컨버전스>, 반도체 화학소재 기술의 국산화를 이룬 <램테크놀러지>, 반도체용 레이저 커팅 장비 국산화로 기술 독립한 <영우디에스피>, 인체 친화형 소재개발로 신기술을 확보한 <케이씨아이>, 보행재활 로봇의 상용화로 재활로봇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도약한 <피엔에스미캐닉스> 등 이다.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지원하는 BM·BI형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사업화전문기관과 비즈니스모델을 사전기획하여 시장전략, 마케팅 등 전략기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과 중소·중견기업이 제안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제품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작기계, 반도체산업, 자동차산업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한 롤러타입 직선운동 베어링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원에스티>, 에너지 제어기술을 활용하는 영구자석 에너지로 신규시장에 진출한 <지엔에스쏠리텍>,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아동용 교육프로그램 등 플랫폼 개발을 하는 <소셜네트워크>, 골바람 원리를 적용한 새로운 선풍기 제조로 사업화에 성공한 <윈드앰프>가 기술사업화를 위한 정부지원의 큰 성과이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은 사업 아이템 구상은 했지만 투자유치, 시제품 제작 등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할 때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주는 정부의 사업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재훈 원장은 인터뷰에서 “기술사업화는 기술의 이전, 거래, 확산, 적용을 통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과 활동을 통틀어서 이야기 하는것인데, 정부나 민간에서 R&D의 성과물 이것을 제대로 사업화로 연결 시켜야만 새로운 산업·새로운 시장이 나오는 것이고 그래야만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지름길을 찾아주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에 진취적인 중견·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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