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명 탄 화물선 침몰해역 수색 중 2명 구조

입력 2017-04-02 10:45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선원들이 탄 것으로 보이는 구명정 2척이 발견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생존자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의 국적을 비롯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의 말에따르면 “수색작업 중 침수 신고가 접수된 지점 인근 해역에서 오후 9시50분쯤 무동력 구조보트 2척을 발견, 거기에 있던 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매체에 말했다.

생존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신원파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마샬제도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우리나라 선사 폴라리스 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모바일 메신저로 발신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14만8000 이르는 대형 화물선인 스텔라 데이지호에는 우리나라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고, 중국으로 철광석을 운반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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