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앱 이용하려면

입력 2017-04-03 12:06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3일 영업을 개시했다.
케이뱅크는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소유한 스마트폰에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회원에 가입하면 계좌개설 등을 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앱은 안드로이드폰 구글 앱스토어, 아이폰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3개 통신사와 네이버 앱스토어가 통합된 원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회원 가입 시에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꼭 준비해야 한다. 이는 비대면 실명인증을 위해서는 신분증 및 필수서류를 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원가입이 완료되면 입출금계좌와 체크카드를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회원 가입 시 ‘저장(사진, 미디어, 파일 등의 저장 및 이용)’, ‘전화(기기 인증 상태 유지 및 영상통화 인증)’, ‘사진 및 동영상 촬영(비대면실명인증시 신분증 촬영 및 필수 서류 제출)’, ‘카메라’, ‘SMS(휴대폰 본인 인증, 키워드 송금)’는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하며, ‘연락처(기기에 저장된 주소록의 연락처로 퀵송금 서비스)’, ‘사진앨범(프로필 사진 등록)은 동의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안드로이드 4.4.2 이상 버전에서만 정상 동작한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6.0 이하 OS를 이용할 경우에는 선택적 권한 동의가 어렵다. 선택적 동의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케이뱅크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등록한 하나의 앱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위변조 방지 시스템, 보안키보드, 암호화 적용 등 최신 보안을 적용했으며, 보안카드를 대체하는 유대폰 OTP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루팅’ 단말기 이용은 제한된다.
케이뱅크 앱을 이용한 자금이체수수료는 무료이며, 전국 1만여개 GS25 편의점에 설치돼 있는 ATM·CD기 등 자동차기기에서 24시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 없이 기기에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입출금, 계좌이체 거래를 하는 무카드 서비스도 가능하다. 하반기부터 주요 거점 GS25를 중심으로 스마트ATM을 도입, 계좌개설, 체크카드 즉시 발급·수령, 지문 등 생체정보 등록 및 인증 등을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또한 앱이 깔려있는 기기에 저장된 주소록의 연락처만으로도 돈을 보낼 수 있는 ‘퀵송금’ 서비스가 있다. ‘#송금 금액’을 문자로 보내면 받은 사람은 케이뱅크 앱 알람으로 금액을 확인할 수 없다. 선택사항인 퀵송금의 미가입자이거나 타행 이용자는 받은 문자의 링크주소를 눌러 수령을 원하는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12시 현재 케이뱅크 다운로드 수는 구글 앱스토어에서는 500건 이상, 원스토어에서 12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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