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미국경제 '골디락스' 논쟁, 1990년대 후반과 어떤 차이?
Q > 골디락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 경제'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동화에서 유래된 경제용어다. 한 나라 경제 입장에서 보면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성장과 물가간 저물가-고성장 국면을 의미한다. '골디락스'는 경제측면에서 경기 보다 증시에 더 많이 사용되며, 현재 미국경제에 20년 만에 골디락스 논쟁이 재현되고 있다.
Q > 세계 경기, 작년2분기 저점으로 '회복세'
- 세계 경기순환, 제조업 경기동향과 일치
- 서비스보다 제조업, 라이프 사이클 길어
- 세계교역 증가, 교역 탄성치 '1'보다 커져
- 제조업 강점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두각'
Q >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 前 정부가 추진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제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 전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유일하게 이 정책만을 계승했다. 미국기업만을 대상으로 했었지만 지금은 외국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 중국 등 다른 국가들도 제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Q > 1990년대 후반 골디락스, '고성장-저물가'
1990년대 후반 발생했던 골디락스 논쟁은 '고성장-고물가' 현상을 두고 시작된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 골디락스 논쟁은 '저성장-저물가' 회복세를 두고 시작되고 있다.
Q > 글로벌 자금, 작년 2분기 이후 '변화 조짐'
세계경제에 골디락스 논쟁이 가열되면서 신흥국으로 글로벌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지난 3월 신흥국에만 약 3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MSCI 신흥시장지수도 2년 만에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3월 미국의 연준 회의 이후 신흥국 채권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Q > 자산 위험도,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높아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됨에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신흥국 주식은 현재 선진국 보다 약 26% 저평가되어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평균 할인율은 17%에 달한다. 때문에 체리피킹과 환차익을 겨냥한 신흥국 재투자가 왕성해지고 있는 것이다.
Q > 증권사, 미국 금리인상으로 '강달러' 예상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신흥국 통화에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브릭스 3국 통화는 작년 저점대비 30% 절상되었으며, 멕시코 페소화 역시 지난 3월 20년 만에 최대폭으로 절상되었다. 또한 한국의 원화도 작년 2월 대비 120원 이상 절상되었다.
Q > 선진국 자산과 신흥국 자산 간 '균형 유지'
- 국내 증권사, 선진 경기회복과 통화 강세
- 특히 미국 주식 등 자산과 달러투자 권유
- 연초 추천대로라면 투자했다면 재미 못봐
- 달러 예금 580억 달러, 달러투자자 당혹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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