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TV조선·조정린과 악연 잊고 새출발

입력 2017-04-05 16:01  


황수경이 TV조선에서 `황수경의 VJ리포트`를 진행한다.
2년전 KBS를 떠난 황수경은 프리랜서 MC로 독립, 처음으로 종편 채널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과거 악연이 있는 TV조선행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TV조선 조정린 기자는 2013년 황수경 부부의 파경설을 보도했다 황수경에게 피소당한 바 있다.
당시 황수경과 남편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측은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을 비롯해 TV조선 보도 본부장 등 프로그램 출연진과 제작진 7인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황수경 측 변호인은 "TV조선 측이 단 한 번도 사과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피고인 측이 보낸 답변서를 보면 조정 의향이 있는지 의심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TV조선 측 변호인은 "애초에 파경설을 다룬 프로그램이 뉴스가 아니고 연예 가십을 다루며 수다를 떠는 내용"이었다고 원만한 합의를 원했다.
이후 2차 공판을 앞두고 황수경 측은 고소를 취하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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