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쟁점 관련 경제지표로 본 미중 정상회담 결과 예상

입력 2017-04-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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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협상쟁점 관련 경제지표로 본 미중 정상회담 결과 예상





    Q > 월가, 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숨죽인' 장세

    국내시간으로 오늘부터 양일 간 열리게 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3대 지수는 시간대별로 등락폭을 크게 했다. 달러인덱스는 주가지수와 동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고용지표는 호조를 나타내면서 조기 자산매각 추진 가능성을 높였다.

    Q > 정상회담 기본 목적, '갈등'보다 '협력'

    미국과 중국은 어떤 식으로든 양국의 현안에 대한 의견차를 조정해 나갈 것이다. 양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정상회담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핵과 같은 민감한 사안은 계속해서 풀어갈 숙제이다.



    Q > 트럼프정부, 대중국 전방위 압력 선언

    미국의 2월 무역적자는 436억 달러로 1월 대비 약 9.6% 감소했으며, 중국의 무역적자도 230억 달러로 26.6% 급감했다. 무역적자 축소는 트럼프 정부의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양국 간 현안관련 경제지표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Q > 미국산 원유수출, 중국 최대 수출국 부상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감한 것은 미국산 원유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가 1차 에너지 중시정책 추진을 발표하면서 올해 2월 원유수출은 35% 급증한 3,120만 배럴을 기록했다. 아시아 원유시장에서도 사우디를 제치고 미국이 원유수출 1위를 차지했다.



    Q > 대미 무역흑자 급감, 전체 무역수지 영향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가 급감하면서 중국의 무역수지는 3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2월 약 603억 위안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계절적 요인으로 춘절에 따른 특수요인이 기인한 이유도 있다. 3월 무역수지는 다시 흑자로 전환되었으나 그 규모는 대폭 축소되었다.



    Q > 트럼프 대통령, 미국 內 투자유치 주력

    - 트럼프-마윈 회동, 500억 달러 투자 약속

    - 작년 중국의 대미국 직접투자, 456억 달러

    - 직전 년도 150억 달러 대비 3배 이상 급증

    - M&A가 주요 수단,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



    Q > 美 환율보고서, 이달 중순 무렵 발표

    최근 위안화 환율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의식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4개국 대비 위안화 인덱스는 하락했으며, 달러 대비 위안은 가장 적절한 1=6.8위안이 유지되고 있다. 즉 위안화는 전체적인 약세 속에서 달러 대비 절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Q > 트럼프와 시진핑, '갈등 속에 화해' 관계

    중국은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인 세 가지의 BHC 요인 중 하나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이달 중순에 발표 예정인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확률이 낮다. 중국보다 한국과 대만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더 높다.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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