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서울모터쇼에서 이틀에 걸친 대규모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볼트EV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승행사는 서울모터쇼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쉐보레 볼트EV 드라이빙 센터`에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까지의 45Km의 구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볼트EV 드라이빙 센터는 전기차 충전의 편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충전 체험 공간과 볼트EV의 충전 후 주행거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 센터 등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시승행사에 들어간 쉐보레 볼트EV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알루미늄 합금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볼트EV는 역동적인 주행경험을 위한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배터리 패키지는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됐으며, LG전자가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3개씩 묶은 96개의 셀 그룹으로 구성됐습니다.
볼트EV는 운전대 뒷면의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리젠 온 디맨드)을 비롯해 전자식 기어 시프트를 ‘L’ 모드로 변경해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가감속은 물론 완전 정차까지 제어하는 신개념 회생제동 시스템, 원페달 드라이빙 기술을 채택했습니다.
한국GM 디자인센터의 주도로 디자인된 쉐보레 볼트 EV는 전면부에 깊이 있는 3차원 디자인에 양감을 표현한 패턴을 삽입했으며, 새로이 선보이는 판타스틱 듀얼포트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 HI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습니다.
내부는 첨단 압축형 씬 시트와 돌출형 터널이 없는 평평한 2열 바닥 설계를 통해 넉넉하고 편안한 2열 좌석 공간을, 6:4 폴딩시트와 트렁크 트레이가 적용된 트렁크 공간은 대용량 화물 적재능력을 제공합니다.
볼트EV에는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장착되며,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애플 카플레이를 포함한 첨단 커넥티비티 시스템 활용과 전기 에너지 모니터링 등 진일보한 IT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브랜드 최초로 제공되는 ‘마이 쉐보레’ 앱을 활용하면 배터리 충전상태 및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도어 잠금 및 해제, 에어컨 및 히터 작동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차량 주차 위치 파악 서비스 등도 제공합니다.
카오디오는 보스의 사운드시스템이 채택됐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최대 4개의 USB 포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습니다.
볼트EV는 차체의 81.5%에 초고장력,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폭넓은 예방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타이어는 구멍이 생기면 자동으로 손상을 메워 공기의 누출을 막는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가 채택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ABS와 급제동 시 브레이크 능력을 증가시키는 BAS,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해 예방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한국GM은 설명했습니다.
퓨어 화이트, 스카이민트 블루, 메탈릭 그레이, 브릭 오렌지 총 4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는 볼트EV는 프리미엄 천공 가죽시트와 HID 헤드램프,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됩니다.
볼트 EV는 이달 하순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하며, 가격은 보조금 혜택 전 4,779만원, 세이프티 패키지 포함 4,884만원으로 환경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이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2,000만원대 중반에서 형성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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