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SDR'편입 6개월 맞는 위안화, 美中 정상회담 최대 쟁점되나?
Q > 올해 4월 1일부로 SDR 편입 6개월 맞아
- 5년마다 검토, 2010년 위안화 거부
- 2015년 9월 美中 정상회담, 원칙 합의
- 2015년 11월말 위안화 SDR 편입 확정
- 2016년 10월, SDR 바스켓 정식 편입
Q > 위안화, SDR 편입으로 '세계 5개 통화'
IMF의 SDR 바스켓 통화는 기존에 4개국 통화인 달러, 유로, 파운드, 엔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2016년 10월에 위안화가 SDR 바스켓에 정식편입 되면서 세계 5대 통화 중 하나가 되었다. IMF의 SDR 바스켓 통화는 편입통화와 중심통화로서의 영향력을 확보한다.
Q > 2016년 10월 위안화 편입, 5개 통화체제
1972년 SDR 구성통화는 18개국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1976년 킹스턴 회의 후 자유변동환율제로 변경되면서 달러, 마르크, 프랑, 파운드, 엔으로 구성된 5개 통화로 SDR이 재구성되었다. 2001년 유로화의 통용으로 인해 현재처럼 4개 통화가 SDR 통화로 확정되었다.
Q > 中, 신흥국 우려로 '고위험 프리미엄' 부담
위안화가 SDR에 편입됨에 따라 고질적이었던 낙인효과에서 탈피했다. 낙인효과는 신흥국 자체만 당하는 불이익으로,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때 마다 중국은 고위험 프리미엄을 부담해왔다. 낙인효과는 어느 정도 탈피했으나 채권발행에 대한 고위험 부담은 아직까지 높은 상태이다.
Q > 구성통화 위상, 편입과 사용비율에 '좌우'
중국은 위안화 편입비율과 사용비율이 극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때문에 SDR 통화 중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세계 3대 통화가 되었으나, 편입 6개월 이후 위안화 사용비율은 1.1%로 세계 7위 통화 수준이다.
Q > 위안화 약세, 환율조작 지정 확률 높여
최근 위안화 환율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의식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4개국 대비 위안화 인덱스는 하락했으며, 달러 대비 위안은 가장 적절한 1=6.8위안이 유지되고 있다. 즉 위안화는 전체적인 약세 속에서 달러 대비 절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Q > 中, 경상과 자본거래 '시장지위' 못 받아
- 경상거래, 2001년부터 15년간 '비시장경제'
- 작년부터 '시장경제지위' 받으려 노력 지속
- 美, 中과 정상회담 직전 이 문제 검토
- 자본거래도 신흥국 지위를 받아 보조 맞춰
Q > 美 환율보고서, 환율조작국 지정 '변수'
중국은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 MSCI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다. 다만 최대 걸림돌이 중국의 과다한 부채규모이며, 증시와 환시 등의 시장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또한 경제외적으로도 미국과 주도권 갈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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