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시진핑, 공통점 많은 지도자"

입력 2017-04-07 08:38  


CNN은 6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 대좌를 진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른 점 못지않게 공통점도 많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들 두 사람을 분리하는 게 무엇일지라도 그들의 공통점도 놀랍고 교훈적"이라며 "언론에 대한 불신과 잃어버린 국가의 영광 회복을 위한 갈망, 보수적인 사회관 등이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은 6월14일, 시진핑 주석은 6월 15일로 별자리 운세가 황도십이궁 세 번째인 쌍둥이자리라는 점도 같다.

먼저 CNN은 `언론불신`에 대해 "회담에서는 인터넷 `가짜뉴스`에 대한 대화와 이들 뉴스가 자국과 자신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중국의 언론자유 제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듣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방송은 "인터넷에 루머들이 유포되는 것을 막는 시 주석의 정책들은 이미 수년간 중국에 정착돼왔다"며 "이는 `부정직한 언론`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CNN은 `국가영광의 회복`의 면에서 "두 정상은 모두 국가안보나 국가발전을 최고의 어젠다로 삼고 있다"며 "시 주석의 주요 정책 목표는 `중화의 위대한 부흥`이며, 이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과 복사판"이라고 전했다.

또 CNN은 문화·사회적 보수주의의 공유에 대해 "두 정상은 애국정신에 대한 호소와 영광된 과거의 부흥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보수주의도 동일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낙태 등에 대해 보수적 입장이고 비미국적인 언론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며, 시 주석은 중국 사회의 전통적 유교 가치의 부활에 국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시진핑 공통점 (사진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