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폭 사진에 표창원 “어찌됐든 ‘오거리파’ 철저히 수사하길”

입력 2017-04-07 11:22  


전직 프로파일러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안철수 조폭 사진`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7일 표창원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조폭 사진’ 논란과 관련해 `전주 오거리파`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그는 “지역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뒤 법망도 피하고 수배 중인 전주 오거리파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앞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대학에서 강의를 한 프로파일러 출신이다. 이런 그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철수 조폭 연관? 경찰 ‘검거 못한 월드컵파·오거리파 조직원 계속 추적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힌 것.
표 의원은 “안철수 후보와 찍은 사진의 의미와는 별개"라며 정치적 논란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경찰 수사와 국민의당 지역사무소와의 관계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안철수 조폭 사진은 안타까운 해프닝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했다. "저도 누구든 사진 찍어 달라면 찍어드린다. 안철수 후보가 알고 찍었을 리 없다"는 것. 여기에 "알고 자리 마련한 국민의당 관계자가 있다면 그가 책임져야 겠다”고 견해를 내비쳤다. (사진=표창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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