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박근혜 어둡고 무너진 느낌"…이젠 비판 대신 동정

입력 2017-04-07 11:56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동정어린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근 표정이 담긴 사진이 전파를 탔다. 유시민 작가는 이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보니 표정이 어둡고 무너진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그 상황에서 아무리 대범하게 임하려고 노력한다해도 그 마음의 상태를 감출 수 없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앞서 `썰전`을 비롯한 여러 방송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해온 바 있어 이번 발언이 새삼 이목을 끈다. 그는 과거 `썰전`에서 지난 1월 정규재tv의 박 전 대통령 인터뷰에 관련해 "자해하는 꼴이자 사리분별 없다는 항간의 소문을 입증한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당시 유시민 작가는 "개인이 하는 1인 매체와 인터뷰하면 기존 신문과 방송이 뭐가 되냐"며 "이것 때문에 청와대 출입기자도 열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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