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출연자들이 드디어 ‘바다의 검투사’ 황새치잡이에 도전한다.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을 연출한 김진호 PD는 촬영 전부터 “비투비 육성재가 낚시광이다. 그래서 이번엔 참치보다 큰 황새치 잡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정법’ 사상 첫 황새치잡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병만족은 그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괴물 대어’라 불리는 블랙 그루퍼부터 블루핀 킹피시, 핀타두 등 대어잡이에 성공했으며 무려 열 번째 도전 끝에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 생존에서 참치를 잡아 참치잡이의 한을 풀기도 했다.
이렇게 수차례 대어를 낚아봤던 김병만조차 황새치잡이에 도전하는 건 처음. 칼처럼 날카로운 주둥이와 포악한 성격 때문에 ‘바다의 검투사’라고 불리는 황새치는 낚시는커녕 만나기도 쉽지 않은 어류 중 하나다. 그간 어느 생존지에서도 황새치는 본 적 없다.
이에 제작진은 이번 황새치잡이 미션을 위해 낚시 포인트를 수소문했다고. 알고 보니 수마트라 해역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경계가 맞닿아 있어 대어들을 많이 잡을 수 있는 포인트였다.
한편, 먼 바다로 나가야 하는 황새치잡이에는 정글 낚시계의 달인 김병만과 어복 많은 낚시돌 육성재, 낚시 경력 25년 차 KCM, 그리고 홍일점 김세정이 나섰다. 육성재는 예측할 수 없는 도전 앞에서 “내가 원래 어복이 있다. 진짜 황새치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모두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과연 ‘정법’ 사상 첫 황새치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7일(오늘)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