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부업이 가수? 클래스가 다른 ‘어부돌’

입력 2017-04-11 14:28  



SBS ‘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편 티저가 공개됐다.

‘주먹쥐고 뱃고동‘ 제작진은 10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SNS 계정 등을 통해 ‘주먹쥐고 뱃고동’의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어부돌’ 육성재의 하루가 그려졌다. 조업을 위해 새벽 2시에 눈을 비비며 일어난 육성재는 자연스럽게 ‘작업복’으로 옷을 갈아입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장한 표정으로 옷매무새를 다듬은 육성재는 배에 오르기 직전 “부업이 가수”라며 본격적인 ‘어부돌’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거센 파도에 배가 요동치는 와중에도 “저는 멀미를 안 해요”라고 태연하게 말해 황치열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저는 천상 낚시꾼인가 봐요”라며 그물망 올리기, 문어 잡기 등 조업을 척척 해내는 모습으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육성재의 ‘허당’ 매력도 공개됐다. 육성재는 팔뚝만 한 생선을 들고 “너무 귀엽게 생겼다”며 생선의 표정(?)을 따라 했다. 이어 “갈매기랑 대화가 통하는 것 같다”며 갈매기를 향해 “까악! 까악!”이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육성재는 아이돌 최초로 낚시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소문난 낚시 마니아다. 지난 설 연휴 방송된 ’주먹쥐고 뱃고동’ 파일럿 당시 12시간의 홍어 잡이에 도전해 성공했고,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도 수준급 낚시 실력으로 생존력을 뽐낸 바 있다.

육성재의 티저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귀요미 어부’, ‘본방송 궁금하다’, ‘성재 낚시 좋아하는데 완전 잘 적응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첫 방송에 호기심을 나타냈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손암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新 자산어보`을 만들어나가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주먹쥐고 주방장‘(2014), ’주먹쥐고 소림사‘(2015)등 ‘주먹쥐고’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15일(토) 오후 6시 10분 첫 방송.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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