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전 의원이 12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41)의 긴급 체포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사법연수원 19기)의 구속영장 기각을 비꼬았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영장 또 기각…법원 ‘다툼 여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아침뉴스의 부조화스러운 대비”라면서 “‘국정농단묵인’ 혐의 받고 있는 우병우는 구속영장 발부되지 못하고, 최순실 게이트 제보자 고영태는 아파트문 따면서까지 긴급체포됐다”고 비꼬았다.
앞서 이날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6기)는 직무유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보다 앞선 전날 저녁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폭로한 고영태 전 이사가 긴급체포, 검찰은 고 씨에 대한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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