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에게 성적 발언한 인터넷방송 BJ A씨가 사과했지만 소속사는 선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BJ 사과 영상을 아직 확인하진 못했지만 정도가 너무 과했다. 사과를 한다고 해도 선처를 하거나 입장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아이유가 그동안 입은 상처가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지난2015년 11월 아이유에 대한 악성 루머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수집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로 인해 지난 1월 악플러 11명이 벌금형이 확정 됐다.
이전엔 선처했다. 아이유는 앞서 2013년에도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에는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합의하며 고소를 취하, 악플러를 용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악플이나 루머 유포 등에 대한 강도가 더 세진 까닭에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했던 터다.
이 때문에 이번 BJ사건 역시 소속사가 논의 후 칼을 빼든 이상 선처는 없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중도 한 목소리다. BJ 사과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irim**** 봐주면 누군가 또 그러게 되있음" "silz**** 고소당하면 영광이라더니 ㅋㅋㅋ 웃기네" "you2**** BJ들 맨날 자기 좋아하는 애들하고만 대화하니 지들이 엄청 잘난줄아는데 절대 선처해주지 말아야함" "si52**** 무서운 인간이네. 대충 웃으며 넘어간다고? 온 지구가 지중심인가보네. 지가 대충 웃으며 넘어가면 피해자도 별거 아닌 걸로 치부해야 하나 보구만. 안하무인도 이런 안하무인이 없네. 아주 뜨거운 맛을 봐야겠구만." "love**** 장난하는건가? 그런 성드립을 치면서 성적의도는 없었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oliv**** 미안하다고 하면 없던 일이 되는 거면 법은 왜 있겠니 고소당하면 법정에서 아이유 만난다고 낄낑대더니 고새 꼬리를 내리냐ㅋ 벌금 좀 ㅊ맞고 이참에 인간이 돼라ㅉ" "wooh**** 평소에 섹드립 많이 치고 아이유를 좋아한다고 성희롱이 정당화 되는 것이 아니에요. 해명 영상 보니까 별로 반성하는 것 같지도 않더만요.."라는 등 매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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