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성기윤, 가정집 살인 사건 속 미스터리한 첫 등장

입력 2017-04-13 09:30  



배우 성기윤이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첫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 짧게 얼굴을 비추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성기윤은 가정집 살인 사건 속의 차용출 역으로 본격 등장했다.

3회 방송 초반에는 절도 사건으로 신고 접수된 용출(성기윤)의 집에서 추리를 펼치는 설옥(최강희)과 홍소장(이원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옥은 집안 곳곳을 유심히 살피며 단순한 빈집털이가 아닌 살인 사건임을 확신했지만, 뒤이어 나타난 완승(권상우)이 공무집행 방해라며 쫓아내려고 하자 때 아닌 설전을 벌였다.

이때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집주인 용출은 난장판이 된 집안을 보고 불쾌한 내색을 드러냈다. 신고를 취소하길 원하는 용출에게서 수상함을 느낀 설옥이 질문을 더 이어가려고 하자 완승과 홍소장은 죄송하다며 설옥을 끌고 나갔다.

하지만 이 사건은 용출의 아들이 엄마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하면서 수사 방향이 급전환 됐다. 게다가 용출이 평소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을 밝혀진 것. 방송 말미에는 범인이 가족일 것이라 추리하는 설옥과 완승의 모습이 담기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성기윤이 연기하는 용출 캐릭터와 그의 가족들이 과연 어떤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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