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영어학원 부문에서 브랜드 1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청담러닝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에 이어 조만간 캐나다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에 이어 올해 초 중국과 일본에도 진출한 청담러닝.
현재는 또 하나의 성장성이 높은 캐나다 교육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원주민 자치정부와 스마트러닝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조만간 실제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캐나다 진출과 관련해 지금까진 업무협약 수준이었지만, 조만간에 한 건의 계약이 실제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유산 보존 계획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원주민 언어 보존 프로젝트에, 청담러닝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라우드 클래스(LoudClass)'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청담러닝은 여기서 더 나아가 다른 원주민 자치정부와도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과 실제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자치정부가 500개가 넘는데다,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교육 개선을 위해 5년간 37억달러, 우리돈 약 3조2,4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만큼, 본격적인 계약 체결이 진행될 경우 베트남시장 못지않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 베트남의 경우 지난 2015년 5월 초등전문 프리미엄 영어학원을 컨셉으로 한 '에이프릴 어학원' 1호점이 하노이에 개원한 이후 현재는 그 수가 33개로 늘었습니다. 학원생 역시 1만5천명에 달합니다.
본격 궤도에 오른 해외시장 성과로 올해 1분기 분기 사상최대 실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청담러닝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9% 늘어난 420억원, 영업이익은 22.6% 증가한 5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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