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 영등포 양남시장, 2019년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4-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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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양남시장이 주상복합으로 재건축되기 위한 위해 첫 삽을 떴습니다.

영등포구는 관내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인 양남시장이 오는 2019년 4월 주거공간과 대형판매시설이 어우러진 주상복합으로 재건축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1968년 문을 연 양남시장은 지상2층 높이의 6개동 총 83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2011년 재난위험도 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분류됐습니다.

앞으로 양남시장은 재건축을 통해 연면적 13,034㎡의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1개동으로 공동주택 90세대와 대형판매시설(5,072㎡)이 들어서게 됩니다.
층별로는 지하4층~지하2층까지 지하 주차장이 설치되고, 지하1층~지상2층은 대형판매시설이, 지상3층~지상12층은 90세대의 주거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양남시장이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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