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군입대 전과 후, 180도 바뀐 인생

입력 2017-04-13 12:50  


박유천이 결혼소식을 전했다.
박유천은 오는 8월말 공익요원 소집해체를 앞두고 올 가을 결혼한다고 알려 대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유천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으로 데뷔했다. 김재중, 김준수와 JYJ를 결성한 후 `성균관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냄새를 보는 소녀` 등 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 `해무` 등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군입대 후 그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지난해 6월 그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하며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건 발생 후 대중은 "이미 법 판결은 둘째치고 이미지 회복 불가"라는가 하면 일부 팬들은 더 이상 박유천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공식 선언을 펼치기도 했다. 보도 중 나온 사생활로 인한 피해 역시 컸다.
법 입장에선 피해자였다. 박유천을 성폭행으로 최초 고소한 A씨는 남자친구 B씨, 협조자 C씨 등과 함께 무고·공갈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박유천을 괴롭혔던 사건은 지난달에야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오는 8월 소집해제를 앞뒀던 박유천은 13일 또다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와 가을께 결혼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로 인해 벌써부터 박유천의 은퇴설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어느 방향이 됐든 그를 믿고 기다려 왔던 팬들로서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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