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지구 외에 태양계 내 다른 행성의 바다 존재에 대해 중대발표를 한다.
13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나사는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시니(Cassini) 탐사선과 허블 망원경 등으로 탐사한 지구 밖 해양의 존재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예고했다. 나사의 중대발표 예고는 세계 천문학계 등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중대발표와 관련해 나사는 "카시니 탐사선은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 얼음층 아래에서 열수성 활동(hydrothermal activity)을 보여주는 해양이 있고, 또 다른 위성 타이탄에서는 액체 메탄 바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나사의 중대발표에 앞서 태양계에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지구 외에도 다수 존재해 왔다.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가니메데, 칼리스토,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와 미마스, 타이탄, 그리고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그리고 왜성 명왕성 등이다. 더불어 금성과 화성에는 오래전 바다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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