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녹수 이하늬, 악기가 아닌 말의 고삐를 잡다

입력 2017-04-14 08:59  



전혀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하늬의 승마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말에 올라타 전혀 새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녹수(이하늬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길동(윤균상 분)을 짐승처럼 사냥하는 잔혹한 연산(김지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하늬는 연산의 인간 사냥에 동행한 녹수를 통해 전혀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가채를 벗고 길게 묶은 머리와 치마 한복이 아닌 사냥복을 입고 말에 올라탄 자태로 새로운 매력을 뽐낸 것.

뿐만 아니라 이 장면에서 이하늬는 백성에게서 훔친 말에 올라 탄 절망과 인간으로 사냥을 즐기는 잔혹한 연산에 대한 두려움, 길동에 대한 연민을 뒤섞어 짧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이하늬는 반복적인 연습과 처절한 노력으로 승무, 장구춤, 판소리, 가야금, 흥타령까지 선보이며 예인, 녹수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말에 올라탄 모습까지 선보이면서 매회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과 귀를 강탈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길동을 살리기 위해 자신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다짐을 한 녹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녹수는 길동을 살릴 수 있을까.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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