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아파트값 상승률 '최고'…신규 공급 이어져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4-14 13:50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가운데 직장과 집의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4.22%로, 특히 도심과 여의도 출퇴근이 용이한 마포구가 5.9% 오르며 상승폭이 컸습니다.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송파구와 서초구도 각각 5.69%, 5.56% 올랐고, 영등포구와 강남구도 5.39%, 5.29% 오르며 뒤를 이었습니다.
직주근접 지역에서 신규 분양된 단지들의 청약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1순위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서초구 `아크로리버뷰`가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용산구 효창동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155대 1,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100대 1 등을 나타냈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에도 직주근접 아파트 단지들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합니다.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이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96만4,693㎡ 규모로 개발되며, 약 7천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입니다.
동원개발도 이달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 일원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공급합니다. 단지 인근에 삼송테크노밸리가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도 가깝습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에 나섭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이 조성되며,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단지와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 가운데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직장과 집의 거리가 주택구입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며 "1~2인 가구, 고령자, 맞벌이가구가 늘어나면서 직장과 가깝고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직주근접 아파트 선호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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