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궁 밖 새로운 장소에 출몰

입력 2017-04-17 08:18  



역사(力士)가 옥을 빠져 나왔다.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다시 만난 홍길동 사단의 모습을 공개했다.

다시 만난 홍길동 사단이 모인 곳은 전혀 새로운 장소라 궁금증이 커진다. 길동(윤균상 분)은 궁을 어떻게 빠져나왔고, 홍길동 사단이 모인 곳은 어디인지 앞으로 전개에 대해 귀추가 쏠린다.

길동의 모습은 전혀 새로운 곳에서 형제들을 돌보며 큰어르신으로 거듭난 아모개(김상중 분)와 많이 닮았다. 폭군에게 몸이 부서진 후 탈옥한 길동은 아모개가 그랬듯, 애정과 책임감을 가득 담은 얼굴로 민초들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만신의 모습이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길동을 찾아와서는 서늘한 얼굴로 “역사는 그리 사는 것이 아니네, 하늘이 그러라고 역사를 낸 것이 아니여. 내 하눌에서 힘을 낸 자는 힘을 허투루 쓰면 죽는 법이라 그리 말했거늘”이라고 경고했던 만신은 이제 전혀 다른, 따뜻한 표정으로 길동을 바라보고 있어 이전과는 달라진 길동의 행보가 예상된다.

몸이 부서진 역사 길동이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 “나랏님헌티 검을 받는 장수가 아니라, 장차 검을 내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 길동이 백성을 저버린 임금에게 어떻게 응징할지, 홍길동과 홍길동 사단의 떠들썩한 활약은 17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펼쳐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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