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 환상적 외모에 반했을까...구김없는 미모에 빠졌나

입력 2017-04-17 16:03  

신화 에릭, 장가간다…7월 배우 나혜미와 화촉



나혜미가 에릭과 결혼한다

그룹 신화의 에릭(본명 문정혁·38)이 7월 교제하던 배우 나혜미(26)와 웨딩마치를 울리게 된 것.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에릭이 7월 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나혜미와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친지와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화 멤버 중 유부남이 되는 건 에릭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신화컴퍼니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에릭과 나혜미 이 두 사람은 3년 전 열애설이 흘러나왔으나 인정하지 않다가 올해 2월 다시 열애설이 불거지자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에릭은 1998년 신화로 데뷔해 올해로 활동 19주년을 맞았다. 그 사이 드라마 `불새`, `신입사원`, `무적의 낙하산 요원`, `최강칠우`, `스파이 명월`,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에서 여주인공의 어린 시절 역으로 데뷔한 나혜미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지만 이후 뚜렷한 출연작이 없다.

두 사람은 스케줄을 고려해 짧게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한편 에릭과 나혜미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1·2세대 아이돌 가수들이 올해 잇달아 결혼을 하고 있다는 점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룹 H.O.T 출신 문희준(39)이 지난 2월 크레용팝의 소율(26)과 결혼해 `아이돌 1호 부부`가 된데 이어 걸그룹 S.E.S의 바다는 지난달 9세 연하의 사업가와 멤버 중 마지막으로 결혼했다.

또 이달 그룹 JYJ의 박유천(31)과 신화의 에릭(38)이 각각 교제하던 여성과 차례로 결혼을 발표했다.

며칠 앞서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건 박유천이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지난해 말부터 교제하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 모 씨와 9월 결혼한다.

박유천은 지난해 성추문에 휘말리며 충격을 준 데 이어 결혼 발표로 다시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 임원과 JYJ 멤버들조차 박유천의 결혼 결정을 공개되기 며칠 전 안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역 아이돌 가수의 결혼은 사실 과거에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어느덧 1·2세대 아이돌 가수들이 혼기가 꽉 찼거나 결혼 적령기가 됐고, 한창 활동 중인 아이돌 가수들이 가정을 꾸린 사례가 있어 이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도 관대해졌다.

원더걸스 멤버이던 선예는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했으며 가정을 위해 2015년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현재 캐나다에서 아이 둘의 엄마로 가정생활에 전념하고 있다.

그룹 유키스의 일라이는 아예 결혼 생활을 방송에 공개하고 있다.

그는 2014년 6월 11살 연상의 부인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2015년 알려지며 놀라움을 줬다.

현재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부인과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아이를 육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그룹 출신인 동호도 팀에서 탈퇴한 뒤 2015년 가정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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