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 울상 지은 건 한국?

입력 2017-04-19 11:57  


구자철이 무릎 인대 파열로 6주간 결장,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무릎 인대 파열이었다. 이로 인해 슈틸리케호도 남은 3경기 동안 구자철의 빈자리를 느껴야 하는 상황이다.
구자철은 그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2월에는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당시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당시 구자철은 브레멘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후반 24분쯤 슈팅하다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그라운드 밖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다시 투입됐고 동점골을 넣은 뒤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인대가 손상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많은 우려가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옆구리 부상으로 독일 출국을 연기하기까지 했다. 당시 카타르전에서 한국 승리를 이끌었지만 옆구리에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1주일 정도 출국이 늦춰지기도 했다. (사진=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 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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