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31)가 20일(오늘) 만기 전역했다.
유노윤호는 이날 오전 9시30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26기계화사단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노윤호는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며 인사를 전했다.
2015년 7월 현역 입대한 그는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펼쳐지는 것 같아 복잡한 기분"이라면서도 "군 생활이 재미있었다. 26사단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서 유노윤호로 불리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간 정윤호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며 "작은것 하나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가장 힘이 된 걸그룹으로는 같은 소속사의 레드벨벳을 꼽으며 "면회도 와줘 너무 고마웠다"고 웃었다.
또 8월 제대하는 동방신기 최강창민에 대해서는 "창민이도 지금 군 생활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동방신기를 믿어주셨기에 성실히 할 수 있었고 창민이도 잘하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역 현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추산 800명의 국내외 팬들이 모였다.
유노윤호는 팬들에게 "동방신기 완전체를 기대해달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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