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 첫 헤지펀드, 런칭되자마자 완판

입력 2017-04-20 15:49  


`케이프 프리즘 레드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 헤지펀드가 출시되자마자 완판됐습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인가 받은 후 처음으로 주식형 펀드 `케이프 프리즘 레드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는데 내놓자 마자 완판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부진한 주식형 펀드판매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례적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임태순 대표가 새롭게 부임한 이후부터 헤지펀드 사업을 강화해온데다, 헤지펀드 출시를 위해 그 동안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인력을 정비한 것이 완판 비결"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트렉레코드를 잘 쌓으면 향후에 출시되는 펀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만큼 좋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케이프투자증권이 내놓은 헤지펀드는 시장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로 절대수익 추구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세부 전략을 살펴보면 차익거래와 이벤트드리븐, 인덱스 추종과 헤지, 가치투자와 공모주 투자로 멀티스트레티지전략을 추구합니다.
차익거래와 이벤트 드리븐 운용전략을 통해 리스크는 제한하고, 시장방향과는 관계없이 일정 수익을 얻는 매매로 기본 마진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인덱스 추종과 헤지 전략으로 손실위험을 제한하고 시장 상승시 추종효과를 보게됩니다. 더불어 가치투자와 공모주 투자로 시장과 상관성이 적은 저위험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이 펀드의 프라임브로커(PBS)는 KB증권이 맡았습니다. 최초 설정액은 150억원으로 계획했으나 추가적인 고객 요청으로 16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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