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의원들이 21일 오전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배하는 대신 공물을 보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야스쿠니 참배 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민진당, 오사카유신회 등 여야 의원들은 이날 춘계대제(春季大祭)가 열리는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야스쿠니 참배 의원모임은 매년 춘계대제, 추계대제,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춘·추계대제를 가장 중요한 제사로 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전 춘·추계대제와 마찬가지로 참배는 하지 않고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인 `마사카키`(眞신<木+神>)를 공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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