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 최규선 씨가 병원 도주 2주 만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0일 오후 9시쯤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 은신 중이던 최규선 씨를 체포했다.
최규선 씨의 도주는 최근 법원이 구속집행 정지를 해제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직후 발생한 것이라 구속을 피하기 위해 달아난 것 아니냐는 말이 불거졌던 바다.
최규선 씨는 2002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 씨(54)와의 친분을 등에 업고 체육복표 사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물의를 빚고 형사 처벌을 받았다.
최규선 씨는 `최규선 게이트`가 터진 직후 톱배우 A와 밀애를 나눴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연예계에서는 "톱스타 A, B와 밀접한 관계라더라" "최 씨가 연예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는 등 얘기가 흘러나왔고 최규선 씨가 입만 열면 정치권 못지 않은 파장이 일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다.
실제 최규선 씨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장에 마이클 잭슨을 데려오며 정권 인수위 실력자로 알려졌다. 연예계 인사들과 미국 유학 시절부터 관계를 맺었고 염문설이 흘러나온 A를 위해 프로덕션을 차리려 한다는 소문까지 돌기도 했다. A 외에 B, C 등 톱 여배우들과의 카더라 통신도 난무했던 바다. 이로 인해 검찰이 연예인 성상납 여부를 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최규선 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하다 검찰의 수사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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