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돼지발정제 성폭행 모의 가담`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불거졌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21일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서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중 `돼지발정제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사실 이거 아주 옛날이야기인데, 대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다”라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전원책 변호사는 홍준표 후보의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이미 40년 전의 이야기인데, 그리고 성공한 것도 아니고 실패한 범죄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강간죄도, 강간미수죄도 엄연한 범죄” “실패했으니 문제없다는 건가”라는 등 전 변호사를 향해 날을 세웠다.
한편 홍준표 후보가 23일 19대 대통령후보 대선 tv 토론회에서 `돼지발정제` 논란에 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홍준표 후보는 “친구가 성범죄를 기도하려고 할 때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껴 12년 전 자서전에서 고해성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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