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자립하기 어려운 가구에게 소득을 지원하고 생활안정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의 접수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합니다.
양천구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제2차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선정된 신청자는 주민소득지원자금의 경우 가구당 4천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 신청자는 가구당 2천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집니다.
대상은 자금지원으로 자립기반을 세울 수 있는 가구나,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개발해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가구이며, 사업장이 양천구 안에 있는 경우에 한합니다.
아울러 생활안정자금은 소규모 점포 등 영세 상행위를 위한 자금, 고등학교 이상 재학생의 학자금, 천재지변에 따라 필요한 생계자금 등에 쓰일 수 있습니다.
융자예산은 총 6억5천만원이며, 대부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이율은 연 2%입니다. 월평균 소득이 기준중위소득(4인가족 기준 447만원)보다 높거나 부채면제 또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청했을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은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에서 융자 상담을 받은 후 소득증빙서류와 기타 증빙서류를 들고 양천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할 수 있습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긴급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천구 주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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