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라질서 1천만 달러 의료기 수출 체결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04-26 09:32  

정부의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이 브라질에서 1천만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단장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진출을 위한 수출 상담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사절단은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현지 기업과 총 14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브라질 기업과 약 1천만 달러 규모의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또, 호르헤 레무스 아르헨티나 보건부 장관을 만나 한국 의약품의 아르헨티나 등록 절차 간소화에 관한 양국 간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동안 국내 제약기업들은 아르헨티나에 진출할 경우 일본, 중국과 달리 현지 의약품 등록절차 간소화 규정을 적용받지 못해 현지기업과의 파트너쉽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호르헤 레무스 보건부 장관은 아르헨티나 의약품 등록 담당기관의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GMP) 실사과정을 거친 후 한국을 간소화 국가에 포함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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