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패싱' 말고 '패싱 코리아'…콩글리쉬 신조어 등장에 네티즌 설왕설래

입력 2017-04-26 09:12  


JTBC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언급된 신조어 `코리아 패싱`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JTBC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라고 아시냐"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모른다"고 답했고 유 후보는 "북한 문제를 둘러싼 국제 논의에서 정작 한국이 소외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코리아 패싱`이란 단어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iemo****)아니 영어좀 하는 분들~~한국 제외시키는 상황이면 패싱 코리아가 맞지 코리아패싱은 완전 콩글리쉬 아닌가요?"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에 "(good****) 코리아 패싱은 단어 구성 느낌으로 한국왕따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oror****) 코리아 패싱이란 용어가 외교에서 공식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다. 외교통들도 외교소외라고 한다"는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유 후보는 `코리아 패싱`을 언급하며 "오늘도 인민군 창건일인데 (미국이)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전화 한 번 안 해주고 이런 문제를 얘기하고 있다"고 문제삼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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