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체중 감량을? '유산균 디톡스 다이어트' 선호도↑

입력 2017-04-26 13:47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이에 여름을 앞두고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해 본격적으로 체중 감량에 돌입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특히 2~30대 여성들의 경우 겨울 동안 소홀히 했던 자기관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다. 다이어트에 운동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관리`다.

이에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뿐만 아니라 식이조절 그리고 휴식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은 무작정 굶거나 원푸드, 덴마크 다이어트 등 다양한 식이요법을 주로 동원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체질개선과 함께 꾸준한 자기 절제와 인내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비만 세균`을 잡아 비만 탈출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디톡스 다이어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살이 찌는 이유가 일명 비만 세균으로 불리고 있는 장내 유해 세균에 기인한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산균 디톡스 다이어트란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비만 세균(유해 세균)을 유익균으로 바꾸는 `장 디톡스`를 통해 장 건강을 지키며 살을 빼는 다이어트 방법을 말한다.

일본 우유 과학 연구소 오가와(Ogawa) 연구팀이 `영국 영양학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내장지방형 비만을 가진 실험 참가자들에게 유산균(유익균)이 함유된 발효유를 섭취하게 한 결과 체질량 지수, 허리 및 엉덩이 둘레, 체지방률이 초기 수치 대비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람의 장 속에 사는 일부 세균이 식욕을 높인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과체중인 사람과 비만인 사람들이 각기 다른 형태와 양의 미생물을 체내에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몇몇 연구를 통해 이미 제기된 바 있다.

실제 미국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연구팀은 뚱뚱한 쥐의 체내 세균을 몸 안에 미생물이 없는 갓 태어난 쥐에게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때 뚱뚱한 쥐의 세균을 이식한 갓 태어난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비만으로 인해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면 지방세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분비돼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연구팀은 "뚱뚱한 사람이 더 많이 먹는 이유는 단순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주위에 많기 때문이 아닌 장내 비만 세균으로 인해 커진 식욕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건강한 유산균 섭취를 통해 장내 비만세균을 유익균으로 바꾸면 비만이 개선되는 사례로 풀이할 수 있다. 이처럼 건강한 유산균(유익균)섭취로 속부터 관리하는 유산균 디톡스 다이어트는 건강을 지키며 다이어트를 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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