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한국전문기자협회는 ‘의령망개떡 김가네’를 ‘특산품-의령망개떡’부문 우수 업체로 선정하여 인증서를 수여했다.
‘의령망개떡 김가네’의 김창섭 대표는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통해 탄생한 망개떡 공동브랜드 ‘자연한잎 의령망개떡’이 떡 분야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제74호 인증을 받은 후 전국으로 유명세를 타며 인기가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사로부터 받은 경상남도 추천 상품 지정 QC및 경남 6차 산업 인증사업자에 이어 한국전문기자협회로부터 특산품 분야 인정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계속해서 국내산 쌀과 팥, 콩 등으로 품질 좋은 망개떡을 만들 뿐 아니라 콩 망개떡, 견과류 망개떡 등 다양한 망개떡을 개발해 소비자의 입맛과 영양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연 방부제 망개잎으로 굳지 않고 오래도록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의령망개떡
망개떡은 삼국시대 백제에 가야신부가 들고 온 이바지 음식으로 시작되어 임진왜란당시 왜적과 싸우는 우리 의병들이 망개잎에 싼 밥을 들고 다니며 먹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전해내려 온 의령의 특산물이다.
의령의 향토음식인 의령망개떡은 망개나무라고 불리는 청미래덩굴의 잎을 주원료로 해 망개나무 잎의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절구로 반죽한 떡을 도마 위에 놓고 얇게 밀어 팥소를 넣고 고이접어 꽃이 피듯 떡을 빚고 망개잎으로 싸 한 번 떠 쪄내면 망개잎의 향과 맛이 그대로 베인 망개떡이 탄생한다. 현재는 현대적 설비시설을 갖춰 더욱 위생적으로 떡을 생산하고 있으며, 펀칭기계 도입으로 찰기가 더해진 쫄깃하고 맛있는 망개떡을 만들고 있다.
김 대표는 “망개떡은 망개잎의 향이 떡에 베어들어 상큼한 맛과 여름에도 잘 상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는데 원래 망개잎은 떡이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 깔던 것이었으나 망개잎을 활용하면 망개잎의 향이 더해짐은 물론 잘 상하지도 않게 되어 망개잎에 싼 떡을 만들게 되었다”며 “망개잎이 나오는 여름에만 먹을 수 있었던 망개떡이 염장으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맛과 향이 더해진 망개떡을 사시사철 맛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맛볼 수 있는 ‘의령망개떡 김가네’ 망개떡
굳지 않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떡으로 유명한 ‘자연한잎 의령망개떡’은 망개떡의 명품화를 위해 의령군이 개발한 공동브랜드로, 회원인 ‘의령망개떡 김가네’ 역시 한기정 박사의 굳지 않는 떡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의령망개떡의 맛이 전해지며 기술개발 이전에는 타 지역에서 망개떡을 맛보기 위해 의령까지 찾아오는 분들이 많았다”며, “여름에도 잘 상하지 않는 망개떡은 배송 후에도 맛과 향이 변하지 않는 특징과 3일까지 늘어난 유통기한으로 전국 배송이 가능해져 이제는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국 어디서든 맛있는 망개떡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월 농업회사법인으로 주식회사로 성장한 ‘(주)의령망개떡 김가네’는 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를 나온 김동혁 부대표를 주축으로 대를 이어 의령망개떡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적 방식으로 전통을 잇겠다는 김동혁 부대표는 “지난해 굳지 않는 떡 기술을 2차로 이전받은 후 망개떡 하면 떠오르는 팥 망개떡 외에도 콩 망개떡, 견과류 망개떡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경남의 우수농산물 브랜드 안심농 회원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는 의령망개떡 김가네의 망개떡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떡 개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의령 의병제전이 열려 의령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의령맛집 김가네 망개떡은 전 수량을 굳지 않는 떡으로 생산해 배송판매 뿐 아니라 즉석판매 되는 떡도 굳지 않는 떡으로 판매하고 있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망개떡은 보통 3일의 유통기한을 가지며 여름엔 냉장보관 시 2일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냉동보관을 할 경우 자연해동 해서 먹어야 고유의 맛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고 망개떡을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사)한국전문기자협회는 지난해 9월 협회 창립 21주년 기념 및 ‘제7회 한국전문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19개 부문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전문인 22명의 수상자들이 선정되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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